얼마전에 여자친구의 예린이 몰카충한테 봉변을 당하지 얼마나 됐다고..이번에는 프리스틴의 결경이가 몹쓸 일을 당할 뻔 했네요. 결과적으로 아무 일이 없기는 했지만 여자 아이돌 하기도 참 힘든 세상인 것 같아요. 미친놈이 워낙에 많고 또 그 미친놈들 중에 팬질을 하는 놈들이 있다보니;;; 혹시 무슨 일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사건경과는 어떻게 되었고 어떤 결론이 났는지 간단히 설명할께요.
사건개요
1.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101갤에서 성희롱을 일삼던 사람이 있었음. (아래는 평소에 결경이에게 했던 성희롱. 가려진 부분은 저도 못봤는데 수위가 심해서 그런 듯..)
2. 그런데 이 사람이 팬싸인회에 당첨된 것임. 그러자 갤에 팬싸인회에서 스케치북에 메세지를 써서 한 장씩 보여주는 러브액추얼리 이벤트를 하겠다고 올림.
3. 그 사실을 알게된 프리스틴 팬들은 난리가 났고 그동안 이 사람이 했던 성희롱 및 부적절한 언사를 모아둔 pdf파일을 팬싸 전에 전달했음.
<평소에 이런 내용(아래 사진 참조)을 트윗 했었다는데 본인 신상도 떡하니 공개 되어 있다고 함;;;>
4. 팬들은 이 사람을 못오게 해주길 바랬으나 소속사 측에서는 본인이 응모해서 팬싸에 당첨 된 사람을 못오게 할 수는 없다고 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난리가 났었음.
5. 팬싸인회는 시작되었고 그 놈도 왔음. 팬들이 앉아서 자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소속사 사장인 한성수가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멤버들 뒤에 섰음 (난 처음에 이 사람이 그 성희롱범인줄;;;) 그 와중에 위에 입은 후드는 소속사 남자그룹인 세븐틴의 굿즈라고 함ㅋㅋㅋㅋ
<범죄자처럼 마스크쓰고 음험한 분위기로 등장한 한성수사장O, 성희롱범X>
<멤버들 뒤에서 자리지키는 사장님>
6. 팬들이 차례차례 사인을 받고.. 드디어 그 성희롱발언 그 사람의 차례가 되었고 매니저와 한성수 사장이 결경이를 전담마크하며 이 사람이 멤버들에게 주는 선물 족족 가져가서 따로 뺌.
7. 그리고 그 문제의 스케치북(이벤트한다던)을 꺼내자 바로 빼서 가져가버림. 영문을 모르는 멤버들은 어리둥절해했고 팬들은 소속사의 멋진 대처에 박수치고 환호성을 불렀다함
<스케치북 가져가버리는 관계자>
<영문을 모르는 결경이 '왜가져가지??'>
8. 그게 끝이 아님. 스케치북 내용은 정말 소름 돋음. 아래 사진은 그 중 일부 이며 중간에 사진은 시체사진임. 전문을 읽어보면 결경이 너는 나한테 완벽하며 결경이 네가 이렇게 (시체) 될 때까지 나의 보잘 것 없는 마음은 널 계속 사모하겠다. 이런 내용임ㄷㄷㄷ
9. 그 팬싸의 날이 지나고 그 사람이 올린 글임. (아래) 즉 이 사람은 원래 다이아 팬이었다는 말임...;;;;; 다이아 멤버들 조심할 차례인 듯
이 글을 보면 결경이한테 피해줄 마음은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트윗 내용들은 소름돋긴 하지만요. 성희롱으로 고소를 당한 것 같은데 굉장히 의연하네요;;; 그건 그렇고, 보통 아이돌 팬분들 보면 소속사가 일터질 때 마다 대처를 제대로 안해서 (F모 회사..)정말 싫어하는 경우가 많던데 플레디스 다시보이네요. 악덕회사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근거는 없음;; 그냥 저번에 프로듀스101에서 사장님 얼굴이 잠깐 나왔는데 너무 험악해서 그랬던 듯.. 아예 팬싸에 못오게 한 것 보다 더 현명한 대처였던 것 같아요. 형평성 문제도 있고 아직 치지도 않은 사고로 범죄자 취급 했다가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얼굴을 확인해놔야 다른 행사장에 혹시 오더라도 요주 인물로 조심할 수 있으니까요. 한성수사장님이 소속사 애들 많이 아끼는 듯.. 그나저나 다이아팬들 조심하세요;;; 소속사에 알려야 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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