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 이상민 사유리 2편입니다.
1편 이후 바로 다음날 하려고 했는데 저조한 조회수로 의욕상실..ㅋㅋ
농담이고, 다른 프로그램도 리뷰하느라 바빴네요.
어쨋든 한분이라도 보는 분이 계시다면 즐감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주는 요코하마에서 둘이 데이트를 하는 에피임.
요코하마는 한국으로 치면 해운대 같은 동네라고 함.
이상민은 벌써 힘들어서 통통배나 타면서 쉬자고 하는데..
사유리는 지금까지 남자친구와 해보고 싶었던거 다 해볼꺼라고 단단히 벼르고 있음.
이상민은 믿기 힘들어 하고 있지만
사유리가 타고싶어 하는게 이거임.
일본 최초의 해상롤러코스터라고 함.
안그래도 부정맥있는데 저 기구까지 타야되는데
질문까지 ㅋㅋㅋㅋㅋ
줄서서 기다리는데 이상민 표정이 점점 썩고 있음.
당연히 제일 앞자리에 탔는데
사유리가 옆에서 재잘재잘 하는데도
그 소리가 아득히 멀어짐.
둘이서 첫 스킨쉽함!!
근데 느낄 겨를도 없이
내려가기 시작하니까 팔짱이고 뭐고 이상민 유체이탈했음.
한참 타다보니 얼굴에 물대포가 날라와서 정확하게 명중시킴
정줄놨음.
내리자마자 사유리가 어지럽다고 춤을 막 춤
물이 나오는건 사유리도 몰랐다고함.
메이크업 이쁘게 했는데 다 망가졌다고 속상해 하고..ㅠㅠ
근데 내려오자마자 수족관으로 가자고 함.
가기 싫어하는데 일단 들어감
그런데 막상 안에 들어가보니 볼거리가 가득함.
엄청 규모가 큼. 이상민은 정어리가 상어의 먹이인데
같은 수족관에 들어있다고 신기해 함
이상민 유모차에 애기가 타고 있으니까 그냥 못지나침
그정도로 아기를 좋아한다고 함
사유리가 자기가 보기보다 나이가 많아서 세명은 무리라고 설레발침 ㅋㅋ
나가는길에 기념품점 있는 곳에 고래인형 뽑기가 있음
그냥 아무생각없이 뽑는게 아니라 엄청 촉을 세우고 손끝으로 느끼면서
하나 뽑았는데 꼴등임.
한번 더 하자고 사유리 보고 뽑으라고 했는데 또 꼴등
다음코스는 라면박물관인데 이상민도 이번에는 좋아함
라면 가게 뿐만아니라 일본의 1958년 모습을 재현해 놓았기 때문에
다른 곳도 다양함. 목욕탕에 들어가서 기념사진 찍음
여관도 있는데 이상민이 농담으로 두시간만 쉬어가자고 함 ㅋㅋ
어느 한집을 드디어 정해서 들어가서 교자와 라면하나를 시킴
젓가락 떼다가 잘뜯어지면 오래오래 둘이서 행복하고
아니면 헤어진다고 했는데.. 완전 삐뚤게 뜯어짐.
놀래고 있는데 그 타이밍에 연기와 함께 교자등장.
닥치고 먹자함
라면은 곰탕맛이 나면서 맛있다고 하고 교자도 엄청 맛있다고 함!!
둘이 아주 질긴 인연이라 헤어지고 싶어도 잘 헤어지지 않는 다고 함
사유리가 통역을 이상하게 하는 거 아닌지 혹시 친인척인데 사기치는거 아닌지
의심함 ㅋㅋㅋ (점쟁이 아저씨랑 닮았다면서;;;)
정확하게 사유리가 '잘 선대요' 라고 말함;;;
코 길이가 짧아서 좀 작지만 기능은 아주 좋다고...
나훈아냐?ㅋㅋㅋㅋ
걱정하는 사유리..
마지막코스는 불꽃축제임
사유리는 어디가고 없고 이상민 혼자 사유리를 기다리고 있음
근데 짜잔!!!!
사유리가 유카타를 입고 진짜 이쁘게 꾸미고 나타났음!
이상민이 진짜 흐뭇한 미소를 지음..
그 전까진 좀 어색하고 즐긴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이때 진짜 표정이 싹 바뀌면서 여자 보는 눈빛이 됐음
인터뷰에서 본인도 그런얘기를 함
뭐 먹으려고 줄서있는데 뒤에서 이리보고 저리 또 한번보고
여러번 보면서 흐뭇해함 ㅋㅋㅋ
이상민이 직접 일본어로 시켰는데 의외로 자연스럽게 잘했음
사유리도 놀랐음
둘이서 서로 먹여주며 오붓한 분위기가 되고
사유리가 남친이나 남편과 오고싶었는데 한번도 못왔고 오늘이 처음이다라고 하니
갑자기 분위기가 훈훈해지면서 서로 쑥스러워함.
말이 없고 둘다 얼굴이 발그레해짐..
특히 이상민이 굉장히 기뻐하면서도 쑥스러워함
둘이서 호칭정리함.
이상민은 사유리를 유리라고 부르기로함.
실제로 사유리가 사적으로 정말 친한사람만 사유리를 유리라고 보른다고 함
이상민은 오빠라고 부르니까 정말 동생같다며 상민씨라고 불러달라고함
사유리가 정말정말 전형적인 일본여성의 조신함을 보여줌..
약간 상기되어서 부끄러워 하면서도 조신한 모습
이상민은 이 모습이 더 좋다고함
사유리가 원한 대답은 이게 아니라 다른남자들이 알면 질투난다는 거였던것 같은데
이상민은 눈치가 없는건지 저 대답을 안해줌 ㅠㅠ
안서운한척 하는 사유리..
아무래도 이혼, 사업실패 등등 자신의 안좋은 부분을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으니까
(제가 알기로는 도박장을 운영했던걸로 아는데..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이 더 나을꺼라고 생각했다고 함
자신을 아는 사람들은 선입견을 갖고 안좋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먼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채로
10년이 지났고 여전히 상처때문에 재혼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함
뭔가 나름 술도 들어가고 속얘기를 하는 것 같음
아무래도 사유리는 오다가다 아는 사이니까 자신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이 아니라는 부분에 있어서 조금 실망(?)을 했던 것 같음
그리고 사유리가 자신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함
사유리가 굉장히 편하게 아직 잘 모르고 친해지기 어렵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좋고
천천히 알아가면 된다고 얘기해줌
이상민이 처음에 너무 감정표현을 못하고 무뚝뚝하게 대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함
원래 감정표현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는데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얼굴이 벌게짐ㅋㅋ
짧은시간(2주분량이지만 촬영은 1박 2일동안 한것 같음) 동안 둘이 많은 일을 했음
방송으로 보기엔 이상민이 의외로 좀 낯을 가리고 진중한 것 처럼 보이는데
만약 그렇다면 1박 2일동안 엄청나게 많은 단계를 뛰어 넘은 것 같음
(인터뷰에서도 그렇게 얘기함)
어쨋든 술도 먹고 약간 상기된 채로 불꽃놀이를 보면서 첫데이트 + 두번째 에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