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의 한 고깃집이라는데....
장근석의 대편집이 기다리고 있음
예고와좀 다를 듯
유해진 먼저 도착
차승원 10분 지각
앉자마자 설명시작.
밥만 해먹으면 되는건데...
도대체 어디서 해먹느냐?!!
뭐라고........?
신나서 설명하는 나피디 얄미움...
차승원 거의 열반의 경지..
장근석 뒷통수 나옴
조미료 가져가려고 목에 핏대까지 세우는 중임
새벽 6시 반 목포여객선터미널 앞의 한 모텔앞
유해진은 전날와서 이 모텔에서 잤음
그런 비결이...?
차승원 오고 7시 반이 되서 배타러 감
우리 이제 한국땅 밟는거여!!!
타서 멍때리고 있는데 아기천사를 데리고 아저씨가 찾아왔음
인상 더티한 차승원과 급히 사진을 찍고..
이 아저씨는.......
내 스타일이야~ㅎㅎ
아기 천사 떠나고 ... 6시간이나 더 가야함
밀랍인형도 아닌데 6시간동안 이대로 고정
촬영때마다 이 배를 타는 것도 고역일듯...
알고보니 돌아가는 배였네 ㅋ
직행을 탈것이지!!
(물론 그딴건 없겠지만...)
드디어 내린다고 방송이 나오고
작은배로 갈아탔음
드디어 보이는 만재도!!
만재도 아저씨 아줌마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기다리고 있음 ㅋㅋ
유해진이 티비보다 쪼끄맣다고 신기해함
얘네 또 데려왔나봄
앗!! 니가 그 말로만 듣던...
뉴스 톱을 장식하던...
산체?!!!?!?!?!
오구오구 귀요미임 ㅠㅠ
수컷이라함.. 우리 밍키는 잘있나 모르겠네 ㅠㅠ
낯도 안가리고 꼬리를 힘차게 흔듦
식재료를 일단 스캔하고....
단단히 못질했는데 바로 떨어졌음
이 영화 재밌음?
차승원이 급똥 참는 장면만 플짤로 올라오길래 봤는데..
배추를 바로 따와서..
바로 이렇게 만들었음!
유해진은 납치되서 어촌에 팔려온 사람같은데...ㅋ
다시다 숨겨서 담는 중
다시다와 미원을......
넣고 간보니까 바로 맛있다함
이서진이랑 옥택연은 한끼 만드는데 2시간씩 걸렸었는데..
30분만에 바로 한끼 완성함!
다음부터 이거 리뷰하기전엔 꼭 뭐 먹어야지..
그래서 아까 그 겉절이는 어떻게 만드느냐?!!
씻은 배추에 고춧가루 대충 뿌림
간장 두번뿌림
참기름 두번뿌림
참 쉽죠?
밖에서 밥해야 하는데 비오면 어떡하나 걱정중임
뭐가 지붕스러워..
진짜 허접하구만 저러다 비오면 중간으로 비가 고여서 결국 내려앉게 될꺼 같은데
잔소리꾼 등장
아니 눈치를 왤케 보는거임?ㅋㅋㅋㅋ
닥치고 좀 들어가주면 좋겠어 허허허...
그냥 중간에 막대기 세우자는 차승원과 그러면 안된다는 유해진
그래! 니말이 맞다 치자
바람불어서 구멍났음 ㅋㅋ
그건아니지!!!
그러면 그 구멍으로 비 다 들어올꺼고
지금 그걸 세우는게 목적은 아닌데 참나..
잔소리 + 잔소리 + 잔소리
....
맘에 안들어
유해진표정 = 내표정
그러다 죽어
그건아니지
그러니까!!!!
잘생겼다고 다 용서되는줄 아냐!
결국 유해진이 포기 ㅋㅋ
왠지 문밖에서 비치는 유해진 모자 ㅋㅋㅋ
성격이 급할뿐더러 고집이 세서....
고집 좀 부리지 마세요
오구오구 졸리지? ㅠㅠ
저녁은 그냥 아까 그 반찬에 숭늉 끓여 먹는거임
제작진이 갖다 놨네
뭔가 포크송같은 옛날음악이 흘러 나옴
우리 산체도 밥 챙겨주고 화장실 갈아주고
궁디팡팡팡!!! 하고싶음 ㅠㅠ
뭔가 또 아련해지는 분위기임
단칸방에.. 아무도 없고
테이프에서 옛날 노래 흘러나오고....
남자들은 왜 한방에서 안붙어있고 저렇게 어색하게 누워있나 모르겠음..
옥택연이랑 이서진도 저러더니..
그냥 옆에 누워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
게이같나?
진짜 우렁차게 코고는 차승원
유해진은 부엌에서 잤나봄
저 지붕이라고 만들어 놓은건..
진짜 시끄럽기만 함 ㅋㅋ
펄럭이는 소리에 숙면만 방해되는 듯
엄청 세심한 손길로 쓰는거였음;;;;
골무쓰고 어디 가는데...
어디 가는거냐면
전날 저녁에 제작진이 정해준 메뉴를 만들려면
멀과 다시마를 따러 가야함
벌써 작업하고 시크하고 도도하게 걸어오는
글래머 아줌마에게
멀이 뭐냐고 살며시 물어봄
개무시
다시한번 용기내서 물어봄
모자말고 멀
모자반이나 멀이나 그게 그거였음
아!! 이거구나..
바닷가에 지천으로 널렸던데
멸치 먹기 싫으면 이거 먹어도 될꺼같음
다시마와 멀 채취 시작
ㅁㅊㄴ 머리 뜯어서 정리하는거 같음...
무서워;;;
작업하고 돌아오는 살인마 같음
오우 섹쉬..
놀러간거 아닌데
나 놀러간거 아니야
뭔가 열받은 시어머니 같은 표정임..
모자반을 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지를 모름
뭔가 양념이 아까 배추만들때랑 비슷한데...
어제 그 반찬에 이거만 추가됐음
드디어 모자반 반찬을 먹어볼 차례임
나...떨 ....떨려
냉정한 저 표정..
뭐라고 말좀 해보세요 ㅠㅠ
완전 맛있나봄
너 지금 미쳤어?
끝장나고 싶어서 이래?!!
뭔가 깐깐한 시어머니 같은 표정임 ㅎㅎ
표정과 다르게 매우 우아한 말투 ㅋㅋ
좋긴 뭐가 좋아 이 사람아...
모자 각잡고
향수 뿌리고
누가 본다고 이렇게 까지 ㅋㅋㅋㅋ
가다가 만재슈퍼 발견
근데 주인이 매우 귀찮아 함
걍 나가 너 줄꺼 없어
그래서 그 슈퍼에 뭐가 있나?!! ↓
이거랑
이거
그리고 이거
이게 다임;;;
그 밖에 콜라랑 환타 그리고 양파즙도 팔고 있음
사장님 도대체 뭐 먹고 사는거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