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타일러권과 내년 5월 결혼설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SM측에서 아무런 변명도 해주지 않는 것을 보고
어제 SM이 발표한 전문 내용이었던 소시에서는 탈퇴지만 제시카를 케어 하겠다는 것은
그냥 말 뿐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역시나 제시카가 입장표명을 소속사를 통해 하지 않고 자신의 홍보대행사를 통해서 하네요.
결혼설도 타일러권이 아니라고 SNS에 해명했죠.
근데 타일러권의 말투를 보아서 아마 둘이 연인사이 인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
그리고 제시카가 입장표명글쓴건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할 정도의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네이버도 다음도 10위권안에 제시카가 없네요.
조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건 그냥 궁예질이겠죠??
어쨋든 우선 제시카가 쓴 글 전문부터 볼까요.
안녕하세요. 제시카입니다.
저는 지난 9월29일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고 이와 관련하여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으며, 저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그 동안 소녀시대 멤버의 일원으로서 제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우선시 해왔습니다. 그러나,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저는 소속사로부터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전부터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을 계획하면서 SM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사업 준비 단계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쳐서 사업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습니다.
지난 8월 초에 BLANC사업 론칭 때까지 SM 소속사로부터 사업 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로부터도 축하를 받으면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론칭 불과 한달 만인 9월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하였으며, 그 이후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 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습니다. 이에 소속사로부터 허락도 받았으며, 그 동안 소녀시대 활동을 소홀히 한 적이 없고, BLANC 론칭 초기 한 달에 걸쳐 체결된 관련 사업 파트너와의 계약으로 사업을 중단 할 수 없는 사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선택을 하는 것은 부당한 요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소녀시대 멤버가 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일이었고, 이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당황했던 저는 9월16일 소속사 대표를 만나 위와 같은 저의 입장을 전했고, 이 자리에서 소속사로부터 사업 병행에 대한 허락을 재확인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9월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다음날인 9월30일 예정됐있던 중국 심천 팬 미팅 행사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됐고, 이후 모든 소녀시대 활동에서 제외됐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제가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그 동안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측에서 제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소녀시대에서 나가 달라는 요구에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습니다.
본의 아니게 팬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상황은 제가 결코 원했던 것이 아님을 양해 부탁 드리며, 저는 언제나 소녀시대를 아껴왔고, 또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항상 저를 아낌없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전문을 읽어보니 소속사와 제시카의 문제라기 보다는 소시멤버들과 제시카의 문제인 것 같네요.
기사를 보니 8인의 소시가 어제 중국팬미팅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는데..
퇴출통보를 멤버가 한거나 다름없는 이 상황에서 왜 운걸까요?
물론 제시카나 소속사측이나 멤버들이나 모두 자기가 유리하게 말할 수 밖에 없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의 본능이니까요. 제시카가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 했다고 하지만 분명히
소홀할 수 밖에 없었을 거에요. 처음엔 소시멤버들도 그냥 OK했으나 제시카 사업규모가 커지고
연습에 불참하고 스케줄직전에 합류한다거나 하는 일이 있을수도 있구요.
물론 제시카는 소시스케줄을 생각해서 최우선적으로 했겠지만 멤버들이 생각하기에는 부족했겠죠.
그런데 소시멤버들도 각자 개인스케줄이 있을 때 공식스케줄에 늦게 합류하거나 불참하는일이 많았는데
왜 그런 것은 용인되면서 제시카는 용서가 안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소시가 음반활동도 하고 있지 않은데 그렇게 스케줄이 많은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윤아가 드라마촬영하고 있을 때 무대에서 빠지기도 하고 그랬던 걸로 아는데
연기활동하느라 빠지는 건 괜찮고 사업하느라 빠지는 건 안된다는 거면 좀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이네요.
분명 나머지 멤버들도 결국 사업을 하게 될꺼라고 생각하는데
스스로 족쇄를 채운꼴이 된 거 아닐까요?
제시카가 쓴 글을 읽어보면 소속사측에서는 여러번 제시카의 사업병행이 문제없다고
확인시켜준 것 같은데.. 아무래도 런칭이 되고 멤버들과 트러블이 생긴 것 같네요.
그런데 어제 SM이 쓴 글에서 제시카가 앨범활동을 한장만 더 하고 탈퇴하겠다고 먼저 알려왔다는 말을 했는데
이 부분이 핵심 쟁점인데도 제시카도 소속사도 말이 맞지 않네요.
문득 든 생각이 어제 트위터에 돌아다니던 찌라시..
정확한 정보였네요.
소녀시대를 택하든지 사업을 택하든지 하라는 말..
(찌라시내용↓)
http://yomiyomiyomi.tistory.com/64
확실한건 아무리 천하의 소시라도 (소시가 예전같지 않은것도 있고)
이렇게 멤버끼리 트러블이 생기는 모습을 대중들이 보게되면
그럼 그동안의 모습이 가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
8소시로 활동하는 모습을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긍정적이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멤버들이 퇴출통보한 것은 팩트 같으니까요.
제일 좋은 방법은 지금이라도 화해하는 방법이겠지만..
어쨋든 대중은 지켜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