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중요하다고 여겨졌던 몇가지가 있습니다. 야채위주의 식단, 설탕이 많이들어간 음료 섭취 줄이기, 운동. 그리고 하루에 물을 8잔 마시라는 이야기가 있죠. 저도 하루 8잔 물을 마시기 위해 한때 노력했던 적이 있고 언제 마시면 좋은지 포스팅도 했었는데.. 이 사실이 중요하다는 것에 얼마나 많은 잉크글이 소비되어 왔었는지모르겠네요. 제가 영국에 살 때는 2리터 짜리 패트병을 가져와서 하루종일 다 마시고 집에 가는애도 있었는데.... 이렇게 물을 많이 마시는게 반드시 필요할까요? 정말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걸까요?
Murad Inc.의 설립자이자 CEO이며 의학박사인 하워드 뮤라드가 지은 'The Water Secret'을 보면 뭔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지식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지식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루 8잔 이상의 물 섭취는 잘못된 방법이다'라고 말하고 있어요. 몇리터의 물을 마시고도 몸이 여전히 수분 부족일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아시나요?!! 피부가 좋아지기 위해 노화 방지를 위해 여러가지 이유로 물을 마시는 분들이 계신데 30분에 한번씩 화장실만 간다. 효과 없다 등등의 댓글이 자주 보입니다. 왜그럴까요?
중요한건 물을 얼마나 마시는게 아니라 우리 몸에 얼마만큼의 수분을 머금고 있느냐임.
하워드 뮤라드에 의하면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건 그 만큼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는 것이지 물을 마셔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물을 마셔서 피부가 좋아진다는 의학적인 근거도 없대요;;;; 그리고 이는 몸의 노폐물과 독소배출을 위한 것입니다. 중요한건 물을 얼마나 마시는게 아니라 우리의 몸이 얼마만큼의 수분을 머금고 있느냐이고 몸이 많은 수분을 머금으려면 세포막이 수분을 머금는 능력을 어떻게 기르느냐로 연결 됩니다.
신체나이에 따라 세포가 물을 머금을 수 있는 힘이 다른데 세포가 물을 머금는 힘이 적을 수록 노화가 빨라진다고 해요. 나이가 어릴 수록 세포가 건강하고 물을 머금는 능력이 큽니다. 나이가 들면 들 수록 이 능력이 떨어지고 점점 몸에 수분의 비율이 떨어져서 주름이 생기고 노화가 일어나는거에요. 수분과 노화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건 알고 게시죠?
세포가 수분을 머금게 하려면 세포를 강화시키는 물질을 섭취해야 함.
인간의 몸이 70-80%의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라고 합니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가 그 정도이고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줄고.. 아마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몸의 약 50%만이 수분입니다. 그럼 세포가 물을 머금도록 강화시키는 물질이 뭘까요? 바로 야채와 과일입니다. 너무 뻔한가요? 하워드 뮤라드는 '우리가 그냥 물 대신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면 수분 섭취 뿐만이 아니라 면역력 강화와 동시에 염증 예방과 섬유질 섭취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수분을 주는 과일와 야채로는 오이, 버섯, 사과, 두리안(열대과일), 석류, 사과, 베리종류, 복숭아, 고구마, 통밀, 현미 등등이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 보다 이런 과일과 야채들을 먹어야 피부가 탱탱해진다는 거에요.
하워드 뮤라드가 추천하는 방법은 5가지 레벨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서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면서 수분섭취도 충분히 하는 것임.
제 경험에 의하면 하루에 물을 2리터씩 마시니 딱 두가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1. 살이 빠진다. 확실히 다이어트는 됩니다. 물을 2리터씩 마셨다고 몇키로씩 빠지는건 아니지만 저는 3~4키로 정도 빠졌어요.
2. 화장이 덜 무너진다. 제가 극강 지성이라 화장하고나면 1시간쯤 지나면 화장이 완전 다 무너지는데.. 물을 2리터씩 마실때 좀 덜 무너졌었어요.
그러나...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화장실을 자주가야해서 포기.....
결론은 하루에 2리터씩 물 마시지 말고 과일과 야채를 섭취해서 물 대신 먹으면 세포가 튼튼해져서 수분을 많이 머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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