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네이버 월요일 웹툰 23작품중 18위를 하고 있는 윈터우즈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가끔 밑에 있는 웹툰중에 이게 왜 이렇게 순위가 낮을까 하는 작품이 있는데 윈터우즈가 바로 그래요.
솔직히 그냥 타이틀 그림만 보고 뱀파이어 이야기인줄..(지루하고 재미없는)
그런데 어쨋든 뱀파이어는 아니었습니다. 구지따지자면 인조인간 이야기?ㅋㅋ
한번보고 완전 반했고 리뷰를 위해 두번을 봤는데 여전히 재밌습니다.
초강추까지는 아닌데 강추에요. 좋은 작품은 널리 알려지고 순위도 더 올라가는 것이
작가님으로 하여금 웹툰의 퀄리티를 올리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알리고자 추천합니다.
솔직히 월요웹툰중에 몇개 안보지만 탑3안에 들만한데.. 순위가 너무 낮아요 ㅠㅠ
타이틀그림이 그만큼 중요한데.. 물론 작가님들이 심사숙고 하겠지만 타이틀 그림에 다들 신경좀 많이 써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웹툰 중에 창백한 말을 좋아하시면.. 이 작품도 좋아할 것 같아요.
반대로 이 작품이 좋은데 창백한 말을 안보셨다면 한번 보시면 좋을 듯.
줄거리는 한마디로 연금술사 주인에게서 만들어진 윈터우즈가 주인의 죽음 후 성에서 혼자 있다 현대에 연구원들에게 발견되고 관찰을 위해 연구원들이 의도적으로 한 동화작가의 집에서 살게하면서 여주를 통해 사람의 감정을 배우고 차츰 변해간다는 내용 입니다.
로코라고 해야할까.. 확실히 로맨스 장르인 것 같긴한데 아직 러브라인이 나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에요.
그래도 특유의 겨울느낌이 나는 재밌는 웹툰입니다!
처음에 좀 공포 / 괴기스러운 느낌이 나서 중도포기하고 그냥 안읽으시면 후회해요!!
이 만화 분명 멜로라니까요ㅋㅋㅋ (앞으로 러브라인 반드시 나올듯)
스포당하기 싫으신 분들은 얼른 가셔서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늘 그래왔듯, 스포포함 자세한 리뷰를 하겠습니다.
이 만화의 남주 윈터우즈입니다.
이 만화는 절대 공포괴기스릴러가 아니에요!
독일 어느 성에서 자료를 기대하고 갔던 학자들이 성에 있던 윈터우즈를 발견합니다.
여주인 제인이 등장합니다. 여주는 아무래도 동화작가인 것 같은데..
여주의 친구는 의사이자 연구원으로 여주에게 돈도 빌려주고 동화소재감도 봐줍니다.
이 날도 동화책 소재가 어떠냐고 물어보려고 만난 것 같네요.
소재가 없다고 툴툴거리는데 친구가 소재가 있다면 받을꺼냐고 묻습니다.
독일의 성에서 발견된 이후 윈터우즈는 EL-01로 불리며 이런 저런 실험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자유라면서 풀어주네요. 과연 진짜 자유일지..
여주의 의사친구는 바빠서 가봐야 한다며 일어나는데
전화를 한통 받습니다. 상대방 쪽에서 EL-01을 풀어주었다며
이러쿵 저러쿵 하는것이.. 아무래도 우연을 가장해서 여주와 윈터우즈를
만나게 하려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둘은 시나리오대로 길에서 마주쳐요.
흥미로운 소재감이라는걸 즉시 깨달은 제인(여주이름)이
냉큼 집안으로 들이면서 동거제안까지 합니다.
물론 동거제안은 거래입니다. 소재로써 신선하니까 이야기를 들려주는 댓가로 머물러도 좋다는 거죠.
이름이 없던 윈터우즈에게 윈터우즈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윈터(줄임)는 앵무새 한마리를 데리고 있습니다.
사람보다 더 말을 잘하고 사람처럼 생각도 해요.
윈터와 동거생활 시작 첫 아침
잠을 자지 않는 윈터는 심심했는지 온 방을 화장품으로 낙서해뒀습니다.
근데 너무 순진무구한 얼굴로 해맑게 이야기 하는데... 엄청 혼남ㅋㅋ
아악!! 진짜 귀요미임ㅋㅋㅋ
제인은 윈터에게서 너무나 구린 썩은내가 난다는 것을 깨닫고
씻으라고 하는데 윈터는 스스로 씻어 본적이 없습니다.
방법을 가르쳐주자마자 제인앞에서 바로 팬티공개..
아무래도 샤워씬은 이 장면을 위해 넣은 것이겠죠?ㅋㅋ
어쨋든 씻을 줄 모르는 윈터를 제인은 코피 퐈 터져가며 씻겨주는데
왜 벗는 것에 대해 수치심을 못느끼냐고 제인이 묻자 자신이 병원에 있을때
여러가지 실험을 당했고 그들이 항상 발가벗겼다고 얘기합니다.
실제로 만화에 실험장면이 나오는데 끔찍...ㅠㅠ
이때 제인의 친구 사라(아까 나온 의사친구)가 찾아옵니다.
(사실 샤워직전에 와서 벗은몸 같이봄)
사라는 윈터의 상태를 봐달라는 제인의 부탁으로 온 것인데 (표면적으로는)
사실 윈터를 제인의 집에 계획적으로 들어가게 했기 때문에 윈터가 어떻게 적응하는지 변화가 있는지
를 알아보러 온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인은 윈터에게 사라를 소개하지만 윈터는 자신을 실험하던 의사의 이름을 나열하며
그들과 사라가 같은 냄새가 난다며 사실 사라가 그들 중 하나 (어쩌면 우두머리)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낍니다.
사라는 자신도 연구원(아마도 의사이자 연구원)이기 때문에 같은 냄새가 날 수 있지만
자신은 그들과 상관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거짓말)
극도의 경계심을 보이는 윈터를 직접 살펴보지는 못한채
대충 겉모습만 훑어본후 신체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지만 행동부분에서 많이 변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돌아 갑니다.
사라가 돌아가고 식사를 마친 후 처음으로 제인이 윈터의 이야기를
묻습니다.
처음눈을 떴을때 로이(앵무새)의 모습을 보았고 움직이고 싶었으나
팔다리가 없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 후 로이에게 싸대기를 맞아가며 말하는 법을 배우고
팔다리가 생겼을 즈음엔 글을 쓰고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유독 오른쪽 팔은 계속 썩어 떨어져 나가고
윈터의 가슴속에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으며 감정이란 무엇인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윈터의 주인은 이때문에 항상 오른팔과 장기일부를 구해왔고
그런날이면 윈터는 하루종일 실험대위에 누워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윈터는 숲에서 늑대에게 물려 쫓기고 있는
소년을 구해주고 그 후부터 둘은 친구처럼 지냅니다.
이야기가 흥미진진해 질즈음에.. 이웃집에 사는 스미스가 찾아옵니다.
이웃집에는 게이커플이 사는데 아파트 관리인이라 집에 커다란 cctv화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들은 연구원쪽에서 심어놓은 관찰자..
제인과 윈터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윈터는 병에 닮긴 씨앗을 보고 무엇인지 묻습니다.
이 것은 제인의 돌아가신 할머니가 제인에게 준 것인데
제인은 할머니와 자신을 이어주는 유일한 끈과 같다고 하며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나서 윈터는 제인의 씨앗을 몰래 주머니에
유리병은 침대밑에 숨깁니다.
장면이 바뀌고 아도르라는 소녀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조에를 찾습니다.
아도르는 눈이 안보이는 장님인 것 같고 조에라는 사람은 뭔지 모를 섬뜩한 느낌이 나네요.
조에에게 그의 집에 가고싶다고 조르자 조에는 아도르에게 말을 듣지 않으면 또 방에 갖히게 된다고
조용히 협박합니다. 아침을 차려주고는 같이 먹지도 않고는 나가버리네요.
다시 제인의 아파트로 돌아와서,
제인이 씨앗이 사라졌고 윈터가 가져간걸 알게되었습니다
윈터는 절망이라는 감정이 궁금했고, 제인이 절망에 빠지는 모습을 보기위해
씨앗을 숨긴 것 같네요. 다시는 그러지 않기로 약속하고 씨앗을 돌려줍니다.
제인을 따라 오랜만에 바깥으로 나온 윈터는 조에를 찾아 더듬거리며 나온
아도라와 만납니다. 윈터는 지팡이를 찾는 아도라에게 소중한 것이냐고 물어본 후
조용히 지팡이를 숨깁니다. 아무래도 제인에게서 절망이란 감정이 어떤 것인지
관찰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아도라에게 절망을 보고싶어서 한 것 같네요.
지팡이가 없어 꼼짝하지 못하는 아도라를 두고 제인과 집에 돌아온 윈터는
다시 자신의 이야기를 묻는 제인에게 이야기를 이어서 드려줍니다.
윈터가 자신을 구해줬다고 고마워하는 소년과 친해졌다는 사실은 로이(앵무새)를
통해 주인의 귀에 들어가는데.. 그 소년을 살려둘꺼냐(아니면 윈터의 부품으로 쓰기위해
죽일건지)는 로이의 물음에 당분간 그냥두라며 아주 섬짓한 미소를 보입니다.
제인은 오늘은 이까지만 듣겠다며 이야기를 중단하네요.
지금 15화까지 나왔는데 대강의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줄거리만 보고 입닦으시면 곤란합니다ㅋㅋㅋ
월요웹툰으로 달려가서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