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무슨 일인지....맥북에 라면을 쏟은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제 고물 아이폰6가 또 사단이 나고 말았어요 ㅋㅋㅋㅋㅋ
원래 한번 떨어트려서 금이 가있었는데 딱히 문제가 없어서 그냥 깨진 액정으로 잘 쓰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밤에 자다 침대에서 떨어트렸는데.. 이게 갑자기 터치가 안되는거에요!!
떨어트린 후 폰 상태
1. 액정깨짐
2. 터치안됨
3. 액정이 피아노건반처럼 뭔가 가로줄이 생김
4. 새로로도 줄이 생겼음
액정만 이상하면 그냥 쓰겠는데 터치가 안되니 아무 것도 못해서 수리하러 갔습니다.
우선 상황을 봐서는 최소 액정교체일 것 같아서 애플서비스센터에 갈 생각은 꿈도 못꿨어요.
보험도 안들었기 때문에.. ㅋㅋㅋ 그래서 사설 이곳 저곳에 전화를 했습니다.
딱 세군데에 전화를 했는데..
깨짐 + 터치안됨 증상은 액정문제 뿐만이 아니라 LCD까지 문제가 있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아이폰 6 기준입니다. 아이폰 5면 더 싸고 아이폰 6+는 더 비싸요.
우선 강남근처 가격은 액정교체만 11만원 정도이고
LCD까지 문제가 있으면 추가 비용이 든다고했고(3~5만원 추가)
액정교채는 정품이 아닐 경우 6~7만원 선이었어요.
처음에는 정품따위... 돈을 아껴야 겠다 했는데..
정품이 아닌 경우 정말 잘 깨진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선릉에 있는 모 사설 아이폰수리매장에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부산에 갈 일이 생겨서
부산에 알아보니... 정품 액정교체가 서울보다 딱히 싸지는 않더라구요...ㅋㅋ
남포동에 갔는데 남포서점 근처에 두군데가 있어요.
한군데는... 액정교체 11만원에 LCD수리까지 13만원..
다른 한 곳은 정품 액정교체만 하면 9만원에 LCD수리까지 하면 11만원
좀 깎아보려고 알겠다고 하고 우선은 나갔는데 두 곳 다 전혀 붙잡지 않더라구요 ㅠㅠ
조금만 깎아달라고 했는데.. 그냥 정품하지말고 싼거 하라고;;;;;;
그리고 위 가격들은 현금가에요.
카드하면 +2만원 됨..ㅠㅠ
여튼 그래서 11만원을 주고 액정과 LCD를 교체했습니다. 할인은 못받았고 강화필름?
그리고 그.. 안깨지게하는거 붙이는거 그거 붙여줬어요.
수리 후 상태
강화필름을 붙여서 그런지 살짝 어둡고 노란 느낌...?
(강화필름 때문일 수 있음)
터치는 부드럽게 아주 잘 됐어요.
꼭 이 곳을 가라는건 아니에요 (제가 뭐 협찬이나 할인을 받은 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남포서점 옆에 두 군데를 갔는데 그 두 군데 중에서는
더 싼 곳을 갔다는거..ㅋ
위치는 남포문고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건물 3층에 있어요.
건물에 들어가면 뭔가 딩동~ 하는 벨소리가 나요.. 2층에는 중고폰 매입하고 뭐 그런 곳이 있음.
제가 너무 비싸게 한걸까요...
그냥 정품 안속고 했다고 생각할래요...ㅠㅠ
폰깨지고 패닉 오신 분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