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삘 꽂혀서 아무 이유 없이 지른 디퓨저..
나름 성공작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휴기를 씁니다.
제가 사랑하는 쿠팡에서 8900원에 질렀어요.
로켓배송이기 때문에 다음날 바로 옴..
사진에 2만원 넘게 나온건 이것 저것 다른 것도 같이 질렀기 때문이에요
(로켓배송은 18900원인가 이상 사야 무료배송임)
다음날 뿅하고 왔습니다.
전체적인 길이는 500ml 생수병 정도 사이즈에요
상자를 열면 꽃이 망가지지 않게 칸막이가 있습니다.
컬러별로 빨간꽃 파란꽃 등등 있는데 저는 무난하게 오렌지로...
꽃은 광고하는 것 보다는 조금 적었어요.
많이 적은 것 아니고 꽃이 한 6개 정도 덜 있었음...
꽃은 드라이 플라워라 반영구...(?)라서 무한정 꽂아둘 수 있어요.
디퓨저를 오픈 합니다. 우성 뚜껑을 돌리면 1차적으로 열려요.
그러면 마개가 있고 마개를 열면 쨘!!
그리고 디퓨저 스틱이랑 꽃을 꼽으면 되는데...
꽃꽂이를 잘하면 더 예쁠 수도 있고..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ㅎ
향은.. 굉장히 인공적이에요. 향 자체가 나쁘진 않은데 조금 강한 느낌이라..
멀미가 날 것 같았어요. 입구 쪽을 휴지로 막았더니 지저분해 보여서 포기했어요..
제가 이걸 화장실에 뒀는데.. 그냥 쓰기엔 향이 너무 독하더라구요.
화장실이 매우 크면 괜찮을지도.. 그러나 저는 그냥 평범한 작은 화장실임..
그래서 제가 쓴 방법은...
디퓨저를 다른 곳에 보관하고 물을 7부 정도 붓고 디퓨저를 1부 정도 부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문제가 뭐냐면 ㅋㅋㅋ
디퓨저가 기름(?)인지 물과 섞이지 않고 분리됨.
또한 물이 노랗게됨;;;;;;;;
뭐 그래도 잘 안보이고 물을 섞었더니 향이 딱맞게 은은해서 그냥 쓰고 있어요.
물 섞기 싫으신 분들은 그냥 디퓨저 양을 줄이면 될 것 같아요.
바닥에서 약간 찰랑한 정도로만...?
하지만 그러면 디퓨저를 다 쓰고 리필 안한 느낌이 남...
총평
가격 : 디퓨저 + 플라워 8900원
꽃 : 광고 사진보다는 양이 적음. 많이 적지는 않아서 그럭저럭 괜찮음. 반영구적임
향 : 은은하면 맡을만 하지만 그대로는 굉장히 멀미나는 강한 향임. (은은하지 않을 때 좀 싸구려향이 남)
장점 : 어쨋든 보기에 예쁨. 8900원이 아깝지 않음
재구매의사 : 다른 색 꽃으로 재구매 의사 있음. 하지만 반영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