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에서 에네스가 가장 친한친구라고 소개했던 분
이 분이 에네스 좀 그만 괴롭혀달라고 디시에 글을 올렸네요.
에네스 사건이 약간 잠잠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논란이 되는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사건요약
1) 에네스 절친이 에네스를 더이상 괴롭히지 말아달라며 광고위약금 문제가 생기면 결국 최초유포자 (어쩌라고)에게 이를 물리게 되지 않겠냐는 글을 올림
2) 그 글을 본 다른 인증녀 '무서움'이 연락달라고 이메일을 남겼고 둘 사이 연락이 있었던 것 같음
3) '무서움'은 에네스의 진실한 사과를 바라며, 에네스의 대처보다 차라리 친구의 글이 더 와닿았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용서하겠다는 늬앙스의 글을 남김
4) 이를 본 최초 인증녀 '어쩌라고'가 고소할테면 해보라며 에네스를 향한 비판 + 자신의 떳떳함을 글로 남김
잠잠해 지나 했는데 다시 이런 일이 생겼네요. 에네스의 친구로써 친구의 힘든 모습을 보기 괴로워 이런 글을 남긴 것 같은데..
어쨋든 자료가 길지 않으니 한번 보시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1. 에네스 절친이 디시에 12월 5일 저녁 10시 10분 경에 글을 올립니다.
2. 위 글을 읽은 사람이 윗 글의 요약본이라며 글을 올림
요약본글
1. 에네스가 야한 농담하고 그동안 처신을 잘못한 건 사실이다.
2. 2004년부터 10년간 알고 지내며 단점을 많이 봤는데 운전을 험하게 한다.
3. 운전을 험하게 해도 사고를 한 번도 안 냈기 때문에 믿어주고 네 길을 가라고 얘기해줬다.
4. 에네스에게 상처받은 분에게는 죄송하지만 그렇다고 인증하고 에네스를 괴롭히면 본인이 더 괴로워진다.
5. 광고 위약금 들어오면 에네스 변호사는 사실을 공론화한 첫 폭로자에게 책임을 물지 않겠나.
6. 꼭 이렇게 해야하나. 불만이 있으만 나한테 얘기하고 내 친구, 친구의 와이프, 친구의 아들을 괴롭히지 말아달라.
3. 이 글을본 에네스 절친이 댓글을 달았음
4. 사람들은 에네스 절친이 아니라 관종 어그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증녀 중 한명인 무서움님이 댓글을 달았음
(후에 비정상회담갤러들이 에네스의 절친이 적은 이메일 주소화 비정상회담 6화에서 영상통화를 했던 절친의 이메일이 일치하고 무서움님이 인증까지 했으므로 에네스의 절친이 맞다는 사실을 확인했음)
실제 절친분 맞는 것 알고 있습니다.
친구분 마음은 정말 잘 알겠습니다.
글에서도 전해집니다. 이런 글 올리시는 심정 잘 압니다.
이미 저에게 그런 메일 보내주신 분들도 계십니다.
친구라서 대신 미안한 마음이신 것 다 이해합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에네스 본인은 이 건에 대해서 실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본인이 정말 반성하는 마음이 있는지를 저 사과문을 봐서는 알 수가 없고,
오히려 피해자들을 거짓말쟁이로 몰며, 원망하며, 도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과 할 시간, 충분히 있었습니다. 일 이렇게 키우지 않는 것 얼마든지 가능했습니다.
지금 저를 포함해서 속으신 여성분들. 그렇게 독한 사람들 아닙니다.
전화나 카톡이나 문자나, 정말 미안하다, 다신 안그러겠다, 거짓말이라도 구구절절 적었어도 이렇게까지 절대 안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 사과문을 보세요.
저건 사과문이 아니라, 협박장이죠.
본인한테 전해주세요. 사과 한번 제대로 하면 끝날 일이었다고.. 저런 두루뭉술한 동정유발 말고요.
한국에선 저런것보다, '전부 사실입니다. 앞으로 책임지며 살겠습니다.' 가 훨씬 동정유발 하기에 좋습니다.
에네스 편은 아니지만 저런 대응은 안 그래도 심하던 '한국인을 바보로 아나' 라는 식의 적개심만 심화 시킬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본인이 친구분께서 하신 정도만의 사과 올리시면 모든걸 그만 두겠습니다.
잘 전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이러지 말고 개인적으로 연락하라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연락 하는거, 에네스 본인이 저한테 그리고 다른분들한테 전화해서 사과 하면 됩니다.
그런데 전화하셔서 뭐라고 하셨나요. 본인이 가장 잘 아실것입니다.
뒤늦게 아 정말 진심으로 사과해야겠다 라는 마음이 들었다손 칩시다.
왜 이쪽에서 먼저 연락을 해야하는 것입니까?
게다가 카톡까지 자진 탈퇴하면서 잠적해버렸는데,
이쪽에서 왜 '사과를 위한 연락노력' 을 해야하는지요.
사과는, 하는쪽이 먼저 다가가야 하는것 아닌지요.
한국에서는 그것을 '엎드려 절받기' 라고 합니다.
광고위약금을 나한테 물리겠다고요? 님 멋대로요? 이젠 협박까지 하시네요. 네 맘대로 하세요. ^^
7.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어쩌라고'의 편을 들기 시작함
대중을 속이고 기망한 것을 세상에 알렸는데 그것을 보고 판단하는 건 대중의 몫이고 권리이다.
그 결과로 에네스가 그동안 거짓과 가식 이미지로 벌어들인 부당이익에 관한 책임을
대중들에게 진실을 알린 나에게 문다고?
남들한테 사기친거를 저거 사기라고 밝혔는데 밝힌 내가 너한테 고소미 먹어야 된다고?
뉘우침이나 사과는 없고 협박을 하네.
고소를 할거면 걍 고소를 해. 왜 니 친구 시켜서 입막음용 협박을 하냐? 그럴수록 더 오기 돋네.
고소는 누구나 할수있고 변호사도 누구나 선임할수 있어. 나도 내 담당 변호사님 계시고.
처음에는 허위사실유포라고 하더니 이젠 명예훼손?
그래. 해. 니 절친이 나한테 협박한거까지 해서 상대해 줄게.
광고위약금을 나한테 물린다는 말도 웃기지만, 지 죄는 반성 안하고 남한테 전가한다는 자체가 넌 글러먹었다는 거다.
고소고 뭐고 다 좋은데 나 언급하지마. 내가 니 절친 입에 오르내리면서 고소 먹인다느니 그런 말 왜 들어야 되냐?내가 니 친구 안주거리냐?
사과는 커녕 얼렁뚱땅 아무일도 아니라는듯이 나 이용해서 공식입장 발표, 단독 인터뷰나 하고. 거짓말은 왜 섞었어?
니가 명예훼손 운운 하면서 나를 이용해서 언론플레이 하는게 열받는다.
니가 나한테 했던 행동들이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짖궂게 대한 거 쯤으로 생각하는 거냐?
내가 그렇게 만만하고 우스웠냐? 나는 뭐 인격도 없고 감정도 없는 물체냐?
쓰레기가 따로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