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피 멤버 전원이 뭉쳐서 TS엔터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 했습니다.
제와제 이후로 노예계약이 없어졌어야 했는데.. 제국의 아이들만 봐도 그렇고 계약도 불공정인데 정산까지 잘 되지 않는 것 같네요.
우선, 계약기간이 계약을 체결한 2011년 3월부터가 아닌 앨범 최초 발매시점부터 7년 이상이라고 하네요.
거기다 가장 중요한 수익 배분이 소속사에게만 유리한 조건이며, 데뷔이래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지만 정작 정산 받은 금액이 3년간 1인당 1800만원이라고 합니다.
연봉으로 치면 600만원이고 월 50만원이네요. 알바뛰어도 그 정도는 받을텐데..
B.A.P.는 그동안 정말 쉴틈없이 활동했는데요, 3년간 11장 앨범발매 + 해외 콘서트 + 국내 행사 등등 소속사에서 너무 돌린 것은 팬들이면 다 안다고 하네요.
콘서트에서 쓰는 인이어가 고장났는데 소속사에서 지원을 안해줘서 개인이어폰을 사용할 정도로 대우가 안좋았다고 합니다.
1년에 팬싸만 해도 최소 3번에 한 곡 활동끝나고 한 두달 뒤 바로 다음곡 활동에 국내 활동 쉰다는건 해외활동 중이라는 얘기라고 하니..
TS엔터는 시크릿의 소속사이기도 한데 시크릿 또한 이런 일을 겪고 있는걸까요?
우선 멤버들이 모두 함께 소송했으므로 팬들 상처는 좀 덜 하겠네요.
당분간 소송문제로 방송에 못나올 수도 있고 타격이 없진 않겠지만요.
아무래도 아이돌들이 경쟁이 너무 치열한 상황에서 데뷔를 하다보니 노예계약인 것을 알고도 계약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데뷔만 할 수 있다면.. 이라는 심정이겠죠. 그런데 막상 손에 쥐는 돈을 보면 소송안 할 수가 없는 그런 악순환.
월급 50만원이면 정말 인형 눈만 밤새 붙여도 됨.
소속사측에서 아직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변호사와 열심히 대응책 마련중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