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한 대통령의 시크릿 보셨나요?
7시간의 의혹이 풀릴 것만 같은 기대에 많은 분들이 보셨는데.. 부려 17%의 시청률.. (평소 시청률의 두배라고 합니다)
어쨋든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네요.
시작은 최모 경위가 2014년 12월 13일 자살로부터 입니다.
정보를 모으는 일을 했다고 하네요.
그 무렵 정윤회를 청화대가 감찰하고 있다.
정윤회가 비선실세다 하는 정윤회 문건이 유출되어 기사화 되었는데...
문건 내용보다는 누가 이걸 제보했냐에만 관심이 갔고...
결국 압박을 못이긴 최모경위는 모든걸 안고 자살로...
그 후 아무도 이 사건을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이 모든일은 취임식 때부터 였던게 아닐까 라고 의문을 제기 하는군요.
전통 오방과 다른 모양 거기다 취임식 며칠전 급하게 끼워진 순서.. 급하게 만들어졌다고..
그 후 3년 뒤
C병원은 불법으로 줄기세포주사를 시술해주고 있었다는데..
최순실도 그 중 한명 이었다 는데...
그런데 최순실이 아닌 다른사람이 와서 시술을 받았으니...
그건 바로 일명 VIP
유명한 그 예명으로 방문날은 병원을 비웠대요.
VIP들은 1억원이나 되는 비용을 지불하지도 않고 로비형태로 받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한나라당에 로비를 많이 했다는 증언이 나오네요.
그러나 돈을 받든말든 줄기세포 시술은 불법.
더구나 이 병원은 과거 수사망을 피해 해외에서 시술하다 사망자까지 나온 적이 있다고...
이 C병원이 특혜를 받고 있는게 아니냐.... 이거죠
실제로 다른 법안 발의 활동은 평균을 훨씬 밑돌지만..
줄기세포 규제 완화를 끊임없이 주장하고 노력했었대요.
인터뷰 내용 요약 : 박대통령이 맞은 정맥주사는 비타민 주사로 취임 전에만 처방을 받았고,
최순실씨가 대리수령한 것은 맞지만 그것이 청와대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은 없다.
우리병원이 이런 스캔들에 휘말린 것은 우리의 손실이자 국가적 손실이다.
세월호 당일 진료 기록이 없다.
의료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제보자에 의하면 파일을 다 삭제하라 했다고....
그럼 그 날 7시간동안 대체 어디에 있으셨다는 걸까요?
비서실장 왈 : 난 모른다.
경호실장 왈 : 알지만 말할 수 없다.
한나라 국가 원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아는게 말이 되느냐??
미국도 안그런다!!!!
미국은 이미 다 공개하고 있으며 국가 재난시 분단위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911테러 당시 부시가 유치원에서 7분을 지체하여
재임기간 내내 까였다고 하고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 당시
청문회를 19차례에 걸쳐 했으며
총리실에서 나눈 대화까지 책으로 내서
공개했다네요.
우리나라는 세월호 당시 3차례.. ㅠㅠ
세월호 특조위에서 정부기관에 공문을 보내어 협조요청을 했지만
13개 정부기관 아무곳도 도와주지 않았다네요.
2014년 8월 일본 산케이 신문에서 세월호 7시간동안 정윤회와 함께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기사를 냈고...
산케이 한국지부장 가토가 바로 보수단체에 고발되어 재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증인으로 참석한 정윤회씨는 그날 역술인 이씨를 만났다고 하고
그 증거로 역술인과 통화내역을 제출했다는데
증거로써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게 가토측이 주장입니다.
산케이의 주장을 허위라는 것을 입증하려면 그 날 대통령이 청화대에 있었다는걸 증명해야하는데
검찰은 그저 정윤회가 그 날 청화대에 온 기록이 없다는 것만 증명했을 뿐이었고
가토는 무죄방면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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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은 점점 커지고...
보다못한 녹생당과 시민단체가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냈습니다.
17개월 후 승소했으나 청와대가 항소하면서 기록열람은 여전히 답보상태 ㅠㅠ
지금껏 공개된 것은 참사 당일에 시간대별 대통령 조치 사항 정리 몇 줄 뿐..
대통령이 10시에 보고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럼 사고발생 후 한 시간이나
보고가 지체 된 이유는...?
그 날의 기록은 어쨋든 대통령 기록물이라 안된다는데..
대통령 기록물 지정은 퇴임 후에 하는건데 뭔 소리?
거기다 구두로 보고한 것은 자료 조차 없다는데 이 것은 완벽히 불법이라고 합니다.
즉, 그 날 대면보고는 없었고 서면보고와 유선(전화)보고를 했는데 기록이 없거나 공개불가.
공개하지 않으면 의혹만 커지죠...
결국 이 것이 어제 전체의 결론이 아닌가 합니다.
정보공개가 되지않아 의혹만 생기고 있으니 관계자들이 자기고백 해야 한다는 것.
이번 정권은 과거 정권들과 달리 청와대 비상연락망조차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제공되지 않는대요..
이러한 폐쇄적인 조치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기자들...
요즘 이메일도 되고 카톡도 편하고 다른방법이 얼마나 많은데.... 필요 함?
과거 이명박, 노무현 대통령과 현 대통령의 연설문을 비교 분석해 보면
뭔가 명령받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 결론.
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사람들이 촛불을 달고 다 나왔는데..
이대로는 안된다..
그냥 이러고 끝나 버렸네요 ㅠㅠ
뭔가 아쉽기도 하지만 그동안의 의혹이 나름 정리가 되었던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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