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의 기대주 및 빙구겸임
옥택연이 먼저 왔음.
저번주에 불피우느라고 고생했었는데
이번주에 가스점화기를 사왔음
저번주에 염소 잭슨에 이어..
삼시세끼의 새 친구 5인조 비주얼 닭그룹이 왔음.
이서진도 드디어 옴
이서진도 저번주에 너무 고생을 해서인지 이것저것 사왔는데..
다 뺏기고 꼬리곰탕만 겨우 안뺏김.
감자뺏긴걸 너무 원통해 했음
여기저기 다 넣어도 되는거였는데 뺏겼다고
계속 감자가 유기농 라이프의 필수라고 열변을 토함
택연이와 밭을 돌아보더니
밭에 가지가 너무 익어서 갑자기 가지를 따서 볶음을 하기 시작함.
시키지도 않은 메뉴를 요리하고 있어서 나피디 당황함.
미국 유학시절에 혼자서 꼬리곰탕 많이 끌여먹었다는 얘기를 함.
엄청 적극적으로 요리함..(처음으로)
꼬리곰탕을 끓이기 시작해서 약 2시간뒤
맛있게 잘 되었음!!
이서진 만족함.
옥택연이 가지요리함.
꼬리곰탕 + 가지요리 + 담가둔 깍두기
엄청 맛있겠음..ㅠㅠ
둘이서 먹기 시작하는데..
그 국밥 특유의 먹는 소리가...ㅠㅠ
택연 진짜 맛집프로그램 나가면 대박날꺼같음.
눈까지 감으면서 음미하면서 먹음.
오늘은 이서진이 설거지하는거 같은데ㅋㅋㅋ
즐겁게 설거지 시작했는데 끝도 없자 바로 폭발함
택연 : 형은 진짜 꼼꼼하게 하시더라구요.
저는 진짜 대충하거든요.다음에 먹을 수만 있으면 돼 라는 생각으로 설거지를 하는데
형이 설거지를 하는걸 보면서... 와...
설거지는 형한테 맡기고싶다ㅋㅋㅋ는 생각이ㅎㅎㅎㅎ
제작진 : 그럼 감기낳을때까진 서진이 설거지를?
서진 : 내일부터 괜찮대 (감기가)
둘이서 누워서 이야기를 도란도란하는데
밖에 기온이 6도라 내일 서리가 오면 밖에 있는 쌈(작물)들이
다 죽을꺼라는 걱정하고있음.
비닐하우스 만들자고;;;
다음날 택연이 일어나서 맨 처음 닭이 알 얼마나 낳았나 부터 확인하는데
하나 낳았음!!
근데 이서진이 하나가지고는 할 것도 없다고 툴툴거림
이서진은 세수하려고 장화까지 신고 세수를 하는데
택연은 세수해도 재는 묻을 것이고 안해도 묻을 것이고 이러면서 안함;;;
옥택연은 하나있는 달걀에 밭에서 바로 딴 파와 시금치를 넗고
계란말이처럼 생긴 오믈렛을 만들고
이서진은 이제 맷돌드립커피 만드는게 일과가 되었음.
(그런데 남자 둘이 저것만 먹고 되남?)
맛은있는데 애들이 알을 안낳는게 문제임.
오늘은 닭장을 지어야 하는데 이서진이 집에서 목공장갑을 챙겨왔음.
어쨋든 집에서 1분거리에 있는 목공소에서 장비를 빌리는데
사장님이 불안해하면서 장비사용할 줄 아냐고 물음.
그런데 이서진이 미국에서 공부할 당시부터 무주택 가정을 돕는 국제단체인 해비타트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집을 좀 지어 봤다고 함. (닭장정도는 문제없을 듯)
굉장한 파괴력으로 각목을 산산조각 내는 남자~!!
나는 닭.장.술.사.
(자막이 그러함;; 이 오그라드는 멘트는 제가 쓴게 아님)
반면에 택연은 고상하게 점심준비를 하고 있음.
그러더니 점심준비가 끝나자 짐승남처럼 웃옷을 벗음!!
벗었는데 몸매가 똭!
(이 장면 진짜 섹시함)
진정한 짐승남의 모습을 보여줌..
(이서진 질투하는거 아님? 진정 돌쇠의 자태는 아니었는데..)
서진 : 야 며칠전만해도 수천명 앞에서 공연하던 애가.... 땅파고 있어 여기서ㅋㅋㅋㅋ
보니까 힘든일은 택연이 거의다하고
이서진은 지시만 한 것 같음.
어쨋든 한시간 반만에 완성 (너무 허접하지 않음?)
닭장 만들고 나니 택연이 배고파함.
배가 진짜 고픈데 점심은 또 셀프로 만들어야 하고..ㅠㅠ
둘이서 걸신들린듯 퍼먹음.
별미라면서 맛있게 먹음.
간신히 피디를 설득해서 읍내로의 외출을 허락받음
(닭장에 고양이가 올까봐 펜스사러)
막걸리 두병사고 아이스크림 사먹음.
이서진 표정이 너무 빙구같아서 캡쳐함.
슈퍼에서 병담는 플라스틱박스를 얻어와서
돌아오자마자 막걸리랑 물을 냇물에 넣어서 시원하게 함.
자막 : 이것은 아마도 인류 최초의 냉장고.
그렇다, 그가 오늘 이룩한 지혜는 앞으로 이들의 삶을 더 시원하고
한층 더 윤택하게 해주며 쓸데 없는 집착도 만들어 줬다
(냇가에 그냥두면 사람들이 훔쳐갈까봐 전전긍긍)
닭장공사를 마무리하는데..
이서진은 못질 딱 하나 하더니 옥택연만 다 시킴ㅋㅋㅋㅋ
무한 못질하는 불쌍한 옥택연 ㅠㅠ
이제 닭을 옮기는데 닭만지고 무서워서 빙구표정 지음
열심히 닭장을 지었지만 그저 치킨 보관함일뿐...
닭장 다 짓자마자
택연 : 하..... 형 이제 수수 베러 가시죠.
그렇게 진정한 노예로 거듭나고 있음.
서진 : 노예들은 원래 사소한거에서 기쁨을 느끼거든
수수는 베어도 베어도 끝이 없고..
어차피 게스트가 올 것을 직감한 옥택연은
같이 일할 수 있는 남자게스트가 오기를 희망함.
(점심 많이할테니까 남자 보내달라고..)
이서진도 남자게스트면 일찍 부르라고 부탁함.
이서진 희망게스트 : 닉쿤
소원대로 남자 두명 출동.
오른쪽 끄트머리에 작은 두명을 보고 놀래서 뛰어가는 옥택연.
나영석피디 : 이서진씨가 선생님들 꼭 모셔서 식사대접 하고싶다고 해서
먹을게 없다니까 약만 있으면 된다더니
안주거리 없다니까 정색함ㅋㅋㅋㅋ
불만이 그득함
백일섭도 화장실이 바깥에 있는 푸세식이라는 말에 패닉옴.
귀족 두분, 대부업자 나피디, 형노예 동생노예 수순임.
택연이 허리가 펴질 겨를이 없음 ㅠㅠ
경험없는 택연이는 백일섭, 신구 앞에서 일하고
이서진은 굳이 안해도 되는 아무도 없는 아궁이를 혼자서 오래도록 청소함
아무것도 대접할 것이 없어서 막막한 옥택연은 결국
고기 세근을 또 수수와 맞바꿈.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서진은 아궁이근처에서 떠나질 않음.
옥택연 혼자 너무 바쁘다 보니 타고 있는 고기를 까먹음..
별로 안탄 것 같은데..
신구는 불호령임 (그럼 자기가 좀 굽지)
너무 정신이 없어서 고기를 접시에다 들었다 놨다 의미없는 행동만 함.
이서진은 절대 안도와주고..
고기만 잘 지켜보라더니 마늘 가져오라함.
옆에서 계속 잔소리함.
첫번째 고기는 태우고 어쨋든고기를 구워서 대령했는데
고기먹기전에 약먹어야되서 약가져오라고 함.
오른쪽 모퉁이에 이서진 쉬고 있는 것 같은데..
택연이 혼자 바쁘 죽음.
열심히 울면서 뛰어감.. (흰 화살표)
빛의 속도로 돌아옴 (흰 화살표)
그러거나 말거나 둘이서 짠~ㅋㅋㅋ
짠하기 무섭게 된장찌개 가져오라고 함. (없는데..)
온몸이 땀범벅이고 허리가 펴질때가 없을 정도로 뛰어다니면서 고생했음.
(옥택연 다시봄)
막상 자기한테 같이 가자는 얘기 안하니까 서운해 하는 이서진ㅋㅋㅋㅋ
어쨋든 내년에도 꽃보다 할배시리즈는 계속되나봄.
얼른 아욱된장국을 끓이고 (택연이가)
깍뚜기를 꺼내서 상을 차림.
아욱된장국이 맛있다고 직접가서 더 떠먹을 정도!!
이제야 택연이 엉덩이 한번 붙여봄 ㅠㅠ
아무데나 소변봐도 상관없고
겨울되면 눈이 사람 키만큼 쌓일꺼라는둥..
그런이야기를 하고 이제 이야기 거리도 점점 떨어졌음.
아직 이른시간인데 벌써 재미없어짐.
그리하여 다음 코스는...
이서진 한곡조 뽑음 feat. 쓰러지는 나영석
지난주 보다는 제대로 접대한 것 같아서 흡족해함.
다음이야기!!!
다음주에도 보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