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해외↙/영국생활리뷰 2018. 3. 12. 14:57
2편을 썼던게 거의 1년 전인데 ㅋㅋ 1년 만에 3편을 쓰게 되었네요. 그동안 블로그를 방치하던 기간도있었고 다른 우선 순위 포스팅들 때문에 1년 가량 밀렸지만 2년 안밀린게 어디냐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한번 써보도록 할게요. 11. 영국 음식은 맛이 없다 [O] 사실 어떻게 보면 가장 유명한 편견인데 음식에 대한 편견이고 뭐고 살면서 신경을 안쓰다보니 3편에 쓰게 되었네요. 영국 하면 피쉬 앤 칩스가 떠오릅니다. 그야 말로 무식하게 생선을 통채로 튀겨서 감자튀김이랑 같이 먹는게 우리가 볼때 무슨 맛이 있겠어요. 근데 영국에 살다보니 그게 맛있더군요. 모든 집이 다 맛있는건 아니고 맛집이 있어요. 그래도 생선 튀김과 감자 튀김을 케찹 하나만 가지고 김치도 없이 한 접시를 다 먹는다는건 쉽지 않은 일..
뜬금없는 해외↙/영국생활리뷰 2017. 6. 19. 22:58
그럼 1편에 이어 2편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6. 야식 시켜먹을 곳이 없다 [X]우리나라의 배달문화가 워낙에 발달하다보니 다른나라는 없을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배달 어플도 있고 배달 전문 사이트도 있어요. 대도시에는 대부분 배달음식이 있고 새벽4시까지 합니다. 배달비는 일정금액 이상이면 무료인데.. 보통 £15내외 입니다. 새벽 4시까지 하는건 주로 피자에요. 피자=우리나라 중식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피자 뿐 아니라 다양합니다. 한국음식은 없지만 인도식, 중식, 이태리식, 햄버거, 타이 등등.. 물론 배달음식은 퀄리티가 매우 낮고 또한 위생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예전에 중식을 시켜먹었는데.. 굉장히 꼬불꼬불한 털이 나왔던 적이 있어요;;;;;; 외국은 식당위생 철저히 시..
뜬금없는 해외↙/영국생활리뷰 2017. 6. 9. 11:40
한국에 들어온지 3년이 되어 이제 영국생활이 기억도 안날만큼 까마득 하지만 더이상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작성해보려던 포스팅 이랍니다. 저는 8년 정도 영국에서 살다왔고 돌아온 후 영국에 2번 갔으며 가장 최근에 간 것은 올 2월 이에요. 이 포스팅은 지극히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것이지만.. 대체적 성향이 이렇다고는 말씀드릴 수 있어요. 영국에 실제 생활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1. 자리비우고 물건 두고가면 바로 털린다 [O] 테이블 위에 두고 자리 비우면 가져가라는 암묵적인 동의나 마찮가지입니다. 학교도서관에서 시험기간에 공부한다고 필기구 핸드백 두고 화장실 갔다오면 없습니다. 카페에서 화장실갈때 두고가지마세요. 우선 가져가고 봅니다. 자리잡지 마세요. 저도 도서관에 스웨터 벗어두고.. ..
뜬금없는 해외↙/영국생활리뷰 2014. 10. 15. 11:10
오랜만에 영국에 관한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그동안 한국에서 6개월 정도 지내면서 제 생활에도 변화가 많았고 특히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한국인의 유입이 많다보니 포스팅을 점점 안하게 되었다는;;; 변명은 이쯤해야겠네요. 앞으로 많이 하면되죠!! 초심을 잃지 않고! 저는 처음부터 런던에 살았던 것이 아니라서 다른지방에 살았을때는 한인슈퍼는 없었지만 중국슈퍼가 가까워서 거기서 물건을 사서 택시를 타고 집에와도 저렴했기 때문에 별 문제를 못느꼈었는데, 런던에 살게되면서 뉴몰든이나 시내쪽이 아닌면 한국슈퍼가 잘없어서 배달을 적극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여러 중국슈퍼나 피카딜리에 있는 JAPAN CENTRE도 온라인 주문과 배달을 하고 있고 거기에도 분명 한국제품을 팔고 있습니다.이런 사이..
뜬금없는 해외↙/영국생활리뷰 2013. 4. 10. 05:24
제가 영국에 처음 오기전에 집에서 이런 약 저런 약 바리바리 싸들고 왔던 생각이 나네요. 연고랑 진통제 같은거 엄청 챙겨 왔었는데.. 약을 어디서 사는지 몰랐으니깐요. 아마 영국에 잠시라도 지내보신 분들은 다~~~ 아시리라고 생각되지만.. 영국을 곧 가려고 준비하시는 분들 계시면 유용할꺼 같기도 해요. 영국에서는 슈퍼에서도 다 약을 판매합니다. 편의점 같은데서 간단한 상비약 정도는 팔아요.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약을 사러 어딜가느냐... Boots에 갑니다! 그럼 Boots는 어떻게 생겼냐~?요로콤 생겼어요. 대부분 번화가에는 물론이고 역 안에 있을 때도 있고.. 런던 뿐만아니고 전국적으로 다 있으며.. 스코틀랜드에도 있고.. 가보진 않았지만 웨일즈와 아일랜드에도 아마 있을꺼에요. Boots는 매장 위..
뜬금없는 해외↙/영국생활리뷰 2013. 3. 7. 09:09
일단 자기가 이사갈 지역을 대강 정하면.. 어느 가격의 집에 갈지를 정해야죠. 런던의 집가격은 대략 지방의 2배 정도입니다. 정말 비쌉니다. 솔직히 두배도 넘는것 같네요. 가격은 두가지 정도로 표시되는데.. p/w 와 pcm입니다.p/w는 한주당 가격이고 pcm은 한달치 집세를 말합니다. 한주당 가격이라고 해서 p/w가격 x4 하면 안되요. 정확하게 계산하려면 한 주당 가격에서 52를 곱하고 (1년이 52주) 거기서 12를 나누면 한달 가격인데.. 귀찮으니까 4.34를 곱합니다. 한달에 5주일때도 있고 4주일때도 있고 그러니까요. 실제로 4를 곱해서 계산하면.. 계약할때 자기 생각보다 돈을 더 내야됩니다. 집은 가격별 위치별로 천차만별이죠.. 집은 보통 studio / 1bedroom flat / 2be..
뜬금없는 해외↙/영국생활리뷰 2013. 3. 7. 08:26
처음 영국으로 오는 경우 대부분 홈스테이를 하거나 학교기숙사에 머무는 경우가 많죠. 사실 영국자체가 처음인데 집구하는건 무리가 따를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홈스테이는 정말 비추입니다. 깐깐하고 돈만 벌려는 영국인의 집에 잘못 배정되면.. 돈은 돈대로 내고 눈칫밥먹고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것이 그 집 가족과의 대화.. 실제로는 거의 대화단절이죠.. 해봤자 하이, 바이.. (본인은 홈스테이를 한적이 없습니다. 주위의 얘기를 들은것뿐)학교 기숙사는 시설에 비해 돈을 많이 내야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처음 갔을때 바로 집을 구하기보다는 학교기숙사에 먼저 들어가서 상황을 좀 익히는게 더 좋을 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어쨋든 홈스테이나 학교기숙사에 계시는 분들은 두고 우린 집을 구해 볼까요. 집은 ..